부자란, 기생충알이 득시글거리는 진흙 쿠키를 어쩔 수 없이 먹고 사는 10살짜리 타히티의 소녀를 보고, "지가 못 났고, 부모가 못 났으니 저러는 거지. ㅋㅋㅋ'하는 족속이다.

부자가 복지를 반대하는 것은, 복지의 혜택을 받은 일부 사람들이 게을러져서 아무 일도 안 하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안 하는 사람 좀 생긴다고 복지를 반대하는 까닭은, 부자가 그들에게 팔아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복지를 안 베풀면 죽는 사람도 있는데도 그렇게 한다. 결국 부자란 자기 돈이 남의 목숨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족속이다.

일부 부자는 기부를 하기도 하며, 이를 빌미로 부자는 세금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부자 중 기부하는 이는 소수다. 소수 때문에 전체 부자가 세금 줄이는 면죄부를 받아야 하는가? 또한 부자는 기부를 특정인에게만 베풀고, 자기 맘대로 베푼다. 기부는 세금처럼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도 없고,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도 없다. 기부란 부자 정당화의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도 부자는 세금을 반대한다.

결국 부자란 자신이 그럴 능력이 되는데도, 다른 사람이 굶어 죽는 걸 방치하는 족속이다.

인류는 모든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능력이 있다. 그런 능력이 있는데도 이를 부정하는 부자는 실로 악마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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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자신들이 번 것이 정당한 노력의 댓가라고 주장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한다.

세금을 안 내면, 복지가 줄어들고, 그러면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는 사람이 늘어난다.

즉 부자란 자신의 한낱 노력이 남의 목숨 보다 소중하다고 여기는 극단적인 나르시스트인 것이다.

오늘날 세계의 부유함은, 모든 인류에게 무상 의료, 무상 교육을 한 만큼이 된다. 절대 빈곤을 퇴치할 만큼이 된다. 그런데도 못 하고 있는 건, 부자들이 자신들이 노력해서 벌었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당하게 노력해서 돈 벌었다면 물론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노력이 남의 목숨 보다도 소중하다고 여기는 부자들의 작태는 사람을 잡아서 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무상 의료, 무상 교육을 전인류에게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의료나 교육을 무상으로 안 하면 돈 벌기 쉽기 때문이다. 먹고 살 걱정없는 부자에게 있어, 돈 모으는 것이란 결국 재미의 차원이다. 부자란 자신의 오락을 위해 남을 처죽이는 악마 식인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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