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탐방 |
글수 2,000
1. 대학생활에서 제일 재밌는게 뭔가요?(대학선배는 아님...ㅠㅠ)
2. 제일 처음해 본 국산게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참고로 전 임진록2 였습니다.
3. 고등학교 생활 어떠셨나요? 전에 듣기로 고등학교만 저랑 같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전 순종 배돌이 ㅠㅠ)...1학년은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_-;
2. 제일 처음해 본 국산게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참고로 전 임진록2 였습니다.
3. 고등학교 생활 어떠셨나요? 전에 듣기로 고등학교만 저랑 같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전 순종 배돌이 ㅠㅠ)...1학년은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_-;
우왕ㅋ굳ㅋ
2008.01.08 00:20:00
루디님은 B남중-B남고를 거친 순종 배돌이시군요. 저는 G(공학)중-B남고를 거친 도래인 배돌이입니다. 공학에서 남고로 배정을 받은터라 처음 추첨 결과를 받았을 때는 시험을 치르는 경기도 학교들을 부러워할 정도였습니다. 남자들의 세계로 건너가서 느낀 쓸쓸함은 이후 제가 3년간 겪게 될 회환과... (어이 그만)
고등학교 시절의 묘사는 미묘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암울했던 분위기로 기억해요. 대입과 학교 체제라는 굴레에 대해 속으로는 굉장히 냉소적이었지만, 스스로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저는 순종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어쩌면 기대하고 계실 (?) 자세한 코멘트는 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여기에도 치기어린 흑역사 부분이...(대체 흑역사가 어디까지냐) [도망]
전산부의 친했던 입부동기 하나와 1학년 때는 OS를 만들어보자며 과학고 친구들 등과 팀을 짜보고, 2학년 때는 역시 그녀석과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자며 애니고 친구들 등과 팀을 짜보고 .. 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대충 이런 삽질을 했었답니다. 남자에게 고백을 받는 사건도 있었지만 이것도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1학년때는 P모 담임선생님 때문에 몹시 힘들었습니다. 처음 경험하게 된 고등학교 생활이 하필 그 선생님이었다니 저도 참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반 아이를 말을 안듣는다며 발로 가슴팍을 차서 넘어뜨린 뒤 교탁에서부터 교실 뒤까지, 그리고 다시 교탁까지 발로 차며 데굴데굴 굴린 사건은 아직도 못 잊겠습니다.
...고등학교 부분은 정리하다보니 회한이 많이 들어서... (저만의 경험이겠습니까만 그냥 좋지 않은 기억이 많군요; ) 이 정도로 정리하도록 하고, 루디님께는 또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묘사는 미묘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암울했던 분위기로 기억해요. 대입과 학교 체제라는 굴레에 대해 속으로는 굉장히 냉소적이었지만, 스스로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저는 순종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어쩌면 기대하고 계실 (?) 자세한 코멘트는 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여기에도 치기어린 흑역사 부분이...(대체 흑역사가 어디까지냐) [도망]
전산부의 친했던 입부동기 하나와 1학년 때는 OS를 만들어보자며 과학고 친구들 등과 팀을 짜보고, 2학년 때는 역시 그녀석과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자며 애니고 친구들 등과 팀을 짜보고 .. 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대충 이런 삽질을 했었답니다. 남자에게 고백을 받는 사건도 있었지만 이것도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1학년때는 P모 담임선생님 때문에 몹시 힘들었습니다. 처음 경험하게 된 고등학교 생활이 하필 그 선생님이었다니 저도 참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반 아이를 말을 안듣는다며 발로 가슴팍을 차서 넘어뜨린 뒤 교탁에서부터 교실 뒤까지, 그리고 다시 교탁까지 발로 차며 데굴데굴 굴린 사건은 아직도 못 잊겠습니다.
...고등학교 부분은 정리하다보니 회한이 많이 들어서... (저만의 경험이겠습니까만 그냥 좋지 않은 기억이 많군요; ) 이 정도로 정리하도록 하고, 루디님께는 또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루디오빠
대학생활에서 제일 재미있는 건 강의입니다. 저도 대답하면서 쓴웃음을 짓고 있긴 하지만 정녕 그런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분개를 가지고(이런 동기가 딱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한터라, 대학 강의의 내용 하나하나가 대체로는 제가 의문을 가지던 것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열쇠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저한테 뭘 물어보면 잘 대답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 ) 강의가 양질이었는가 좋은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도 조금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다만 학문이라는 것 자체가 물음에 대한 대답들인만큼, 문제의식이 1g이라도 들어있지 않은 강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괴로운 강의일지라도 일말의 곰씹어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단지 저는 경제학 전공이면서도 최근에 경제학을 몹시 싫어하게 되는 것 같아 좀 힙듭니다. (웃음) 가능하다면 어서 졸업하고 싶어요. 학점만 어떻게 정리시켜놓고.
두번째 질문에 대해선... 달걀님께 드린 답변에서도 드러납니다만 제가 플레이 해 본 국산게임 자체가 많지가 않습니다. 분명 해본 것들이 있기는 있을텐데 또렷이 기억이 나는 작품은 없네요. MMORPG의 전전전신격 정도 될 머드게임이라면 천리안에서 서비스하던 '쥬라기공원'을 재미있게 한 기억은 있습니다. : ) 패키지는 정말 약해요. ;ㅅ;